벌레퇴치1 먼지다듬이 + 곰팡이 퇴치전 집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은 특수한 상황은 절대 아니다. 우리집도 예외는 아니다. 예전에 반지하에 산 적이 있는데 정말 그 때는 그냥 곰팡이가 당연하게 여겨졌다. 지상으로 이사를 오면서 이제는 곰팡이는 영원히 안녕이라고 생각했으나, 아주 큰 오산이었다. 벽쪽에 짐을 담아둔 플라스틱 박스를 쌓아놨는데 나중에 보니 그 부분에 곰팡이가 많이 생겼다. 내가 살고 있는 건물이 오래되기도 했고 단열이 잘 되지 않아서 그런지 겨울에 온도차로 인해 물이 맺히기도 했었고, 습한 여름에 환기를 자주 못시킨 탓도 있을 것이다. 바쁜 생활과 반지하 시절에 너무나 익숙해져서 그런지 나는 곰팡이가 생겼다는 것을 알고도 적극적으로 제거하려고 시도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출근 준비를 하다가 곰팡이가 생긴 벽쪽에 있는 작은 까만 알.. 2024.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