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코로나로 급히 한국에 돌아온 지 어언 2년... ㅠㅠ
3월 21일부터 해외입국면제라는 뉴스를 보자마자 호주에 있는 남자친구를 보기 위해 부랴부랴 티켓을 구입하고 비자도 발급받았다. 너무 오랜만의 여행이라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 지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

처음 호주에 갔을 때에는 별로 기록해놓은게 없어서 섭섭하기도 했고, 이제는 좀 방치하긴 했지만 블로그도 있으니 여기에 여행준비과정을 기록해두려 한다.
항공권 구매
3년 전에 이맘 때 갔을 때만 해도 왕복 100~120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 거진 200만원..
한국 직장인답게 휴가를 길게 갈 수 없기 때문에 나와 남친의 휴가 일정에 맞춰서 뱅기표를 예매하려 했으나, 아직 코로나 때문에 항공편이 많지 않아 올때와 갈때 각각 다른 항공사를 택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한시간이라도 아끼기 위해 직항을 타려 한다)
카약/구글 플라이트/네이버 항공권/스카이 스캐너 모두 뒤져봤지만.. 직항으로 가는거라 선택지도 얼마 없고(대한항공 아니면 아시아나 뿐) 특가도 별로 없는 것 같다. 내년에는 좀 나아지겠지?




186만원이 그냥 나가버렸다. 그만큼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비자 발급
다음은 여행을 위한 전자방문비자인 ETA(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를 신청해야 한다.
나는 AustralianETA라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 비자를 발급 받았다.

모르고 비자 신청할 때 스크린캡쳐하는 것을 깜빡했다... ㅎ

오른쪽 상단에 있는 New ETA 버튼을 클릭하고 약관 동의, 여권 및 개인 정보 입력을 하면 된다. 별로 어렵지 않으니 설명이 필요없겠지??(라고 변명을 해본다)
아무튼 비자 발급이 끝나고 저렇게 비자신청목록이 뜨는데, 길게는 1~2주 걸린다고하나 나같은 경우 거의 바로? 진짜 5분 내에 Granted 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진행 상황을 알고 싶다면 신청목록 아래 'Check visa details' 메뉴를 선택하면 비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여행까지 약 한 달 남았다. 이제 차근차근 계획을 짜고 준비해볼까?
오랜만에 해외여행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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