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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국내] 에버랜드 :: 티켓 구매 및 방문 후기

by 꿈틀쓰 2023. 9. 10.

엄청 어릴 적에 한 번 가본 이후로 처음 가보는 에버랜드!

 

First things first, 티켓을 구매하도록 하겠습니다.

 

 

티켓 구매

 

 

저는 쇼핑 앱으로 네이버쇼핑과 11번가를 주로 이용하는데요, 아무생각 없이 11번가 앱에 들어가니까 마침 에버랜드 티켓 할인이 떠있어서 당장 구매했습니다. 타임딜이 3시간 남았다고 해서 당장 샀지요. 저는 따로 할인 카드도 없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운좋게 조금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참고로 장당 29,500원이었습니다.)

 

 

 

 

물론 카드 할인으로 하면 훨씬 싸게 2만원대 초반으로도 갈 수 있는 것 같던데 저는 그런게 없어서 이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했어요.

 

구매하면 문자로 QR 코드가 날아옵니다. 8월 31일까지 B시즌에만 예약 할 수 있어요.

 

 

 

 

 

티켓 등록

 

 

에버랜드 모바일 티켓을 등록해야 하는데요. 먼저 에버랜드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앱을 설치하고 열면 다음 화면이 나와요.

 

 

저는 이용권을 따로 구매했기 때문에 "이용권 등록하기"를 선택합니다.

(미리 회원가입하는 거 잊지 마세요)

 

그 후 "QR코드 스캔하기" 혹은 "SMS/MMS 예약번호 등록하기" 메뉴로 아까 받은 이용권의 QR을 스캔하거나 그 이용권 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저는 2장을 한번에 등록했어요. 그래야 스마트 줄서기를 할 때 일행이 한번에 돼서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에버랜드 가는 길

 

 

티켓 등록까지 했으면 에버랜드로 출발을 해야죳

 

저희는 평일에 가기 때문에 한시간 전부터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냥 여유롭게 10시까지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저는 강남역 5002번 버스를 탔습니다. 제일 유명한 버스이죠. 한번에 그리고 빠르게 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버스를 타는 듯 합니다.

 

이날 날씨가 매우 흐리고 그전날 비도 오는 화요일 아침이어서 사람들이 그렇게 줄을 많이 서있진 않았습니다. 이 이후의 정류장에서 타면 남은 자리가 거의 없으니 여기서 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버스정류장은 강남역 10번 출구와 신논현역 7번 출구 사이에 러쉬 매장 앞쪽에 있습니다. 

 

2층버스를 타고 한시간 좀 안되게 가니 수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거의 도착했다는 거죠.

그리고 버스에서 내리니...

 

 

 

와아아아아 환상의 나라로~~

 

날은 흐리지만 마음은 설렜어요. 정말 오랜만에 가기도 하고 그냥 이 놀이공원이 주는 느낌 자체가 좋다고 할까?

암튼 입장하러 갑니다.

 

 

 

위 사진 오른쪽 하늘색 쪽이 입장하는 곳인데 은근 어린 학생들이 소풍으로 많이 왔더라고요. 사람이 적어도 이 정도구나... 성수기에는 절대 못오겠다 생각했습니다.(줄서서 기다리는거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

 

저희는 바로 위에 등록했던 입장권 클릭해서 QR코드를 스캔해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 줄서기 어쩌고 그러는데 저는 이날 사람도 많이 없고 남자친구가 어차피 많이 안 붐비니 천천히 구경하다가 놀이기구 보이는거 타자고 해서(나랑 비슷한 사람)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귀여운 에버랜드 캐릭터와 사진도 찍고 :)

 

 

 

 

저는 왜 이런게 좋을까요? 뭔가 환상의 나라로 온 느낌

 

 

 

공주가 살 것 같은 성들

 

각박한 현실을 벗어난 것 같아요...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여기가 현실이겠지만..ㅠㅠ

 

 

 

 

 

 

 

아쉽게도 많은 곳이 닫혀있었습니다... 아아... 저는 바이킹을 꼭 타고 싶었는데 비와서 안하더라고요.

 

 

비가 계속 왔다 안왔다 반복하다가 오후 쯤 되니 비가 많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그 전에 이 T익스프레스는 탔습니다. 30분 정도만 기다린 것 같아요.

 

 

 

 

그래서 있는 거라도 타려고 애들이 타는 무슨 열차도 타고 ㅋㅋㅋㅋ

 

 

그래도 T익스프레스, 썬더폴스, 로데오, 아마존 익스프레스, 로스트밸리, 회전목마, 스푸키 펀 하우스... 많이도 돌아다녔습니다. (스푸키 펀 하우스 정말 기대 안하고 갔는데 소리 엄청 지르고 나왔습니다... 저만 무서운가요??)

 

아침부터 6시까지 놀다가 진짜 더이상 못놀겠어서 버스 타고 가려는데,, 집 가려는 줄이 올때 줄보다 훨~~~씬 길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강남 말고 사당 가는 버스 타고 돌고돌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나이가 드니 이런데 가는 것도 큰맘 먹고 가야해요.. 진짜 집가서 씻고 바로 기절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놀이기구도 타고 속세를 벗어난 것 같아서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저처럼 기다리는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비오는 평일을 노려서 갔다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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