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알겠지만 여름에 그날이 오면 쓰레기통에 날벌레가 난리가 난다.
그래도 이전 집에서는 벌레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이사 온 집은 이런 조그만 벌레들이 너무 많아서 화장실용 진공쓰레기통을 사기로 했다.
화장실 휴지는 다 변기에 버리기 때문에 오로지 생리대용 쓰레기통을 사려다보니 비싼것은 사기 싫었고 조그만 것을 사고 싶었다.
비교비교한 결과 엠지엠씨의 진공쓰레기통을 사기로 했다.
엠지엠씨 플루딕 진공 음식물쓰레기통
교환 및 반품정보 교환 및 반품 주소 - [08501]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19 (가산동) 벽산디지털밸리6차 1207호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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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2만원 내외 정도. 디자인도 이쁘고 작고, 가격도 괜찮았다. 스테인레스 버전도 있는데 그건 아무래도 조금 더 비싸다. 하지만 나는 그정도 까진 필요없어서 플라스틱 소재 기본형을 골랐다. 2022년형도 있는데 그건 변색 방지 소재를 사용했다고 한다.
사실 이건 음식물쓰레기통 용도로 나왔다. 하지만 뭐 사용하는 사람 맘이니 나는 그냥 구매했다.
배송 온 모습인데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났다.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데 받아보면 아실 것이다.
사이즈는 이렇게 손 한뼘보다 조금 높은 수준
직경은 한뼘이 조금 안되는 수준이다.
(참고로 내 손은 20cm 정도)
저 금색 손잡이를 잡고 양옆으로 조금씩 기울여 열면 된다.
뚜껑 손잡이 아래에 있는 공기 구멍으로 뚜껑을 닫을 때 안의 공기를 내보낸다.
뚜껑 안쪽 모습
가장자리에 검은 띠가 바로 고무패킹이다. 이 패킹 덕분에 공기가 새어 나가지 않아 진공이 유지된다.
쓰레기통 몸체 안 모습
저 동그란 검은 물체는 고무가 아니라 쓰레기 봉지를 걸칠 수 있는 받침대(?)이다.
이렇게 받침대를 들고
비닐봉투가 저 테를 바깥으로 감싸도록 해주고 다시 제자리에 넣어주면
이렇게 된다.
완전 원형이 아니라 손잡이 부분이 있어서 나중에 쓰레기봉투를 제거할 때도 편하게 할 수 있다.
이런 세세한 부분을 신경 많이 쓴 티가 난다.
이것은 동봉된 사용설명서이다.
사실 그렇게 사용하기 어려운 제품은 아니라서 누구나 사용하기 쉬울 것이다.
그리고 지금 거의 한달 정도 사용 중인데 정말 날파리가 많이 줄었다. 날씨 탓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빠른 기간 내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이 아이 덕도 있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우선 들어갈 틈이 없으니 알도 못 깔 것이고 그럼 다른 곳으로 자연스레 이동하지 않을까?
아무튼 날파리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진공쓰레기통 꼭 사용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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