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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이야기

[호주 비자] 약혼자 비자 서류준비 - 4 (feat. NOIM)

by 꿈틀쓰 2023. 3. 21.

나는 호주 약혼자 비자를 준비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 확정 날짜를 받아야 비자 reject 확률이 적어진다고 한다.

 

변호사가 celebrant 한명을 소개해주었다.

 

호주에서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celebrant를 끼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웨딩플래너?의 느낌인 것 같다. 적으면 350$AU 에서 시작해서 1500$AU 까지 이 셀러브런트에게 지급하고 대신에 이 사람이 식장/드레스/음식 등등의 준비를 도와준다. 가격은 당연히 얼마나 성대한 결혼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우리는 그렇게 성대한 결혼을 하고 싶지도 않고 할 수도 없다. (내쪽 사람들이 호주까지 와서 축하해줄 수 없으므로... ㅠㅠ)거의 30~50명을 생각한다고 말하니 남자친구 동네 근처 community에서 운영하는 넓은 공간이 있다고 말해주었다. 사진도 보고 하니 결혼은 물론이고 약혼식/돌잔치 등등 여러 이벤트를 열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테이블 같은 것도 제공해준다고 되어 있어서 우선은 이 곳을 제 1순위로 두고 진행하려 한다.

 

아무튼 우리는 비자 때문에 결혼 확정 날짜가 있는 너의 letter가 필요하다라고 했더니 NOIM을 먼저 작성하라고 하였다. NOIM은 우리나라로 치면 뭐랄까.. (내가 결혼을 안해봐서 이런 부분은 잘 모르겠다.) 혼인신고서 같은건가.. Notice of Intended Marriage라고 신랑/신부에 관한 내용을 적고 celebrant 앞에서 사인을 직접해야한다.

 

이런식으로 생겼다.

 

남자친구가 작성하고 zoom으로 화상통화를 하며 사인하여 letter를 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공증 하는데도 돈이 든다. 한 35불 정도)

 

 

이렇게 NOIM까지 하고 나니 모든 서류 준비는 끝...

이제 비자 신청과 어마어마한 비용만 남은건가.. 현재 기준으로 비자 신청 비용은 한화로 약 700만원이다.

 

 

얘랑 정말 결혼은 한다니 믿기지 않는다... 그래도 그냥 가봐야겠지.

기대반 걱정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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