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할 일이 많아서 서류 준비가 좀 늦어지기도 했다. 또, 나 혼자 하는게 아니라 남자친구도 같이 해야 하는데 남자친구도 최근에 회사를 옮겨서 얘도 바쁘다.. ㅠㅠ
1편에 준비했던 서류 이후로 내가 준비했던 서류는
나와 가족에 대한 신상정보
한국 범죄/수사 조회 회보서
떨어져 지낸 기간과 사유
영문 이력서
관계 진술서
개수로만 보면 5개인데 그냥 출력하는 것보다 내가 작성하는 것이 많아서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
나와 가족에 대한 신상정보
이건 그 변호사 사무실에 있는 양식에 맞춰서 적으면 된다. 무슨 전화번호, 이메일 등등 너무 세세하게 물어봐서 참 징하다 싶었다. 나에 대한 것은 상관없지만 어쨋든 우리 가족의 정보가 그들한테 가는 것이니까 좀 찝찝하기도 했는데 내가 무슨 선택권이 있겠는가..
한국 범죄/수사 조회 회보서
이 사이트에서 출력 가능하다.
로그인하고 외국 입국/체류 허가용을 신청하면 된다.
떨어져 지낸 기간과 사유
결혼하기로 정한 후 얼마나 왜 떨어져 있었는지를 설명한다.
영어로 작성
영문 이력서
그냥 평소 사용하는 이력서를 영문으로 제출한다.
관계 진술서
이 부분이 생각보다 까다로웠다. 우리의 관계를 증명하기 위한 진술서인데, 나 1부, 남자친구 1부, 나와 남자친구의 관계를 아는 호주 영주권/시민권자 2부가 필요하다.
처음 만난 날, 사귀기 시작한 날, 결혼을 약속한 날 등 일자를 구체적으로 적어야 하는게 힘들었다. 예전 일을 기억하기 위해 다신 안 볼 것 같았던 서류도 메일함과 저 깊숙한 폴더 안에서 찾아내고 사진이 있으면 더욱 좋다.
우선 한번 냈는데 좀 부족하다고 해서 다시 작성 중이다. 정서적으로 어떻게 서로 도움을 줬는지, 결혼하면 가사 분담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약혼자 비자다 보니 이런 내용이 필요하다.
남자친구랑 일자나 있었던 일 등을 맞춰보는 것 또한 필요하다. 서로 다르면 당연히 denied되겠지?
8~9월에는 서류가 완료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튀어나올 때도 있고 가끔씩 나태해지기도 해서 벌써 9월 중순이 되었다. 그래도 늦어도 10~11월에는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서류는 거의 끝났으니 변호사 쪽에서 준비를 잘 해주고 지원하면 되니깐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글을 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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