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류 준비는 다 끝났는데..
easy going한 남친 덕분에 지금 몇개월이 지났는지... (호주 특?)
남자친구는 나의 supporter이기 때문에 범죄경력이랑 금전적인 부분, 이전의 결혼이력? 등을 본다. 나만 준비하면 될 줄 알았던 서류가 남자친구도 많아서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뭐 남의 나라 들어가는게 쉽지 않겠지!
남자친구는
1. PhotoID 사본
2. Police check
3. Status Declaration
4. Birth Certificate
5. Resume
6. 기타 form 들..
거의 나만큼의 서류가 필요했다. 컴퓨터도 익숙치 않은 남친에게 너무 힘든 여정이어따... ㅠㅠ
힘들게 힘들게 서류를 모두 마치고 이제 단 2가지가 남았다.
1. 증인 Status Declaration 2부
2. 결혼 확정 날짜를 celebrant에게 확인받기
celebrant는 우리나라로 치면 웨딩플래너? 같은 개념인 것 같다. 이 사람이 식장/스드메/음식 등 전반적인 결혼식 준비를 도와주는 일을 한단다. 변호사가 호주에 고객들이 많이 이용했던 celebrant의 연락처를 주었다. 이제 확정일자를 받으면 진짜 우리는 결혼을 하는건가.. 이런저런 생각에 요즘 스트레스가 많다. 분명 내가 하고 싶은 결혼이지만 이민과 결혼이라는 두가지 큰 일이 한번에 벌어지니 뭔가 나중에 후회하면 어쩌지, 이게 맞는 선택인건가 하는 등의 고민이 많다.
하지만 결론은 결국 언제나 '에라 모르겠다. 그냥 일단 가보자!' 이다. 뭐 이혼하면 하는거지... ㅎ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하지만, 차라리 하고 후회하는게 낫다고 하지 않는가.
한번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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